삼성 갤럭시탭S4 10.5 LTE 256GB 구입 및 개봉기

태블렛을 사용하지 않았던 내가 2019년 7월에 갤럭시탭 A 8.0을 구입하고 사용해보면서 태블렛에 익숙해져 갈 수록 더 나은 기기를 원하게 되면서 새로 구입한 것이 갤럭시탭 S4 10.5 이다. 당시 갤럭시탭 S6가 새로 출시를 한 상태였으나, LTE 버전은 99만원이 넘는 가격이 부담이 되어서 살까 말까 고민을 하였다.

갤럭시탭 A8.0 구입기
https://www.rhinoctalk.com/36800/

그러다 평화로운 중고나라를 통해 갤럭시탭 S4 256Gb LTE가 50만원에 올라온 것을 확인하였다. 일주일 넘게 쳐다보다가 모처럼 맘에 드는 조건이 올라왔다. 마침 퇴근하는 길에 직거래도 가능하여서 거래를 했다.

사실 256Gb로 고용량까지는 필요할까 했지만, 어차피 이것보다 좋은 조건의 젶무은 없을거라는 생각에 사게 되었다.

참고로 갤럭시탭 S4 중고를 사는 데 결정적인 동기부여를 준 것은 테크몽의 갤럭시탭 S4 리뷰영상이었다.

판매하는 사람이 A/S를 통해 신상품으로 교환받은 제품이라고 해서 따끈따끈한 신상품이었다. 거래 당시 확인하고 샀다. 제품에 하자는 없는 제품이었다.

판매자가 케이스까지 포함해서 판매를 해서 그것을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구매를 하고 바로 찾아간 곳은 KT 대리점이었다. 바로 LTE 데이터쉐어링을 신청하기 위해서였다.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탭 A8에서 불편했던 것이 와이파이만 된다는 것이었고, LTE를 사용하기 위함이었으니, 대리점으로 가서 먼저 신청하였다.

그리고 평화로운 중고나라의 악명이 너무 높아서 혹시 몰라서 기기의 상태를 공식적으로 확인받기 위함도 있었다. 다행히 기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제품이라고 하였고, 유심칩을 받았다. 유심칩 발급 비용도 다음 달 청구서에 들어간다고 해서 실제로 현장에서는 돈 나간 것이 없었다.

집에 와서 차분히 포장을 벗겨보았다. 거래를 할 때 먼저 살펴보았지만, 밝은 방에서 차분히 살펴보았다. 전 주인이 포장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그것에 담아서 판매를 하였기에, 마치 새제품을 뜯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갤럭시탭 S4도 프리미엄급의 제품인 데, 갤럭시탭 A8의 제품처럼 부직포와 같은 포장지로 되어 있는 것을 보고는 약간 실망. 삼성의 정책이 원래 이런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갤럭시 S10은 어땠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품 구성에서 USB-C 케이블이 블랙이었는 데, 아마도 전 주인의 실수였지 않을까 싶다. 설마 삼성이 원래 블랙으로 포장하지는 않았겠지. 충전기가 화이트인데…

간단 설명서와 S4용 S펜이 포함되어 있었다. 갤럭시탭 A8의 경우 자체 제공하는 S펜은 내부에 삽입이 되는 펜이어서 갤럭시 노트와 비슷한 것이었는 데, 그래서 너무 작아서 사실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항상 라미펜으로 사용했다.

그런데 S4용 S펜은 쓸만해 보였다. 하지만 라미펜이 있어서 사실 이 펜도 거의 사용하지는 않았다. 간혹 라미펜이 어디 있는 지 찾지 못했을 때만 긴급하게 사용할 뿐이었다. 라미펜이 그만큼 좋았다.

개봉 후 뒷면이다. 고급진 디자인에 광택. 확실히 갤럭시탭 A8보다는 갤럭시탭 S4가 먼저 나온 제품이지만 프리미엄급 디자인임을 보여 주었다. 화면도 10.5인치 화면으로 커서 태블렛을 사용하는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솔직히 8인치 화면은 휴대성면에서는 만족할 지 모르지만, 메모와 필기라는 부분에서는 화면이 작다는 점이 불만이 있었다. 특히 멀티태스킹 작업을 할려고 하면 더욱 작아지니.

이 당시 태블렛의 기능에 대해 호기심이 많아져서 아이패드 기종의 활용법도 관심있게 보던 중이어서 화면의 크기에 대해 아쉬움이 더 컸었다.

사실 이 때 아이패드 기종으로 갈아탈까하는 생각도 있었으나, 가격이 비싸고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는 애플 생태계로 이전은 고민만 하고 실행을 결국 익숙한 삼성 안드로이드로 하게 된 것이었다.

설치는 정말 쉬었다. 왜냐하면 갤럭시탭 A8이 있었기에 그 설정 그래로 갤럭시탭 S4로 가져올 수 있었다. 삼성 생태계도 나름 괜찮다고. 물론 삼성끼리만이기는 하지만.

이전에 구입해둔 필기 앱들도 모두 설치되고 문서도 모두 이전되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아 화면에는 전주인이 사용해둔 강화유리 보호필름을 그대로 붙여두었다. 갤럭시탭 A8을 사용할 때도 강화유리 보호필름을 사용했다. 그 때는 그대로도 만족하였다. 그래서 이번에도 강화유리 보호필름이 이미 붙여져 있어서 그대로 사용하려고 했는 데, 얼마 있지 않아 지문방지 필름으로 교체를 했다. 8인치와 10인치의 차이가 생각보다 컸고, 강화유리 필름의 품질도 차이가 나서 바꾸게 되었다.

무엇보다 기대를 했던 LTE 통신.
이제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편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지하철에서 끊기지 않는 인터넷 환경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핫스팟으로 인터넷을 할 수 있지만 이것도 끊김이 있었다.

물론 그것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무제한 요금으로 변경을 하게 되었지만.

전 주인이 사용하던 케이스이다. 케이스도 깔끔하게 사용해서 그대로 사용해도 좋을 만큼 상태가 괜찮아서 사용하였다. S펜 보관함도 있고, 전면부가 3단으로 접어서 지지대 기능도 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케이스였다.

케이스 내부에 S펜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다. 갤럭시탭 S6는 기기 뒷면에 보관하는 방식인데, 사실 그 방식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가격도 저렴하고 불편이 없어보이는 S4로 하게 되었다.

라미펜과 갤럭시탭 A8과 갤럭시 S4를 비교한 사진이다. 사이즈가 정말 차이가 났다. 이 당시만 하더라도 10인치가 크다고 느껴졌었다. 그러나 사용하면서 이 사이즈도 작다는 것을 느겼다. 필기 기능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조금 더 큰 사이즈를 원하게 되었고, 특히 아이패드의 필기 앱들에 대해 알게 되면서 아이패드로의 이전에 대해서도 좀 더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만큼 갤럭시탭 S4를 사용하면서, 스스로에게 이만하면 충분하지 않냐고 납득시키는 것에 스스로 불만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물론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멀티태스킹 기능과 필기앱의 완성도에서 떨어지는 것을 알고 나니까, 답답함을 느끼게 되었다. 필기앱이 버전업 될 때마다 이 기능이 좋아졌네하는 작은 만족감을 느끼다가 금방 이 기능은 왜 없을까 하는 실망을 하게 되는 몇 개월을 지나 결국 아이패드 프로 4세대로 교체를 하게 되었다.

2019년 10월 8일에 중고로 사서, 2020년 5월 2일까지 7개월 가량을 사용였다. 먼저 사용한 갤럭시탭 A8은 조카에게 주었고, 이것도 조카에게 줄 예정.

다음은 아이패드 프로 4세대 개봉기를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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