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 PRO 12.9형 LTE 128GB 스페이스 그레이와 악세서리 개봉기

구입배경

갤럭시탭 S4를 사용하면서 불만을 느꼈던 것이 결국 폭발하였다. 불만의 일부는 S4의 개봉기에 썼다.
삼성 갤럭시탭S4 10.5 LTE 256GB 구입 및 개봉기

멀티태스킹과 앱의 완성도에서 불만을 느꼈다. 특히 굿노트, 노타빌리티 등의 아이패드 사용기를 보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완성도에 결국 아이패드로 갈아타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이 시점부터 또 다른 고민이 시작되었다. 과연 아이패드 중 어떤 기종으로 바꿀 지였다.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은 나중에 돈이 부족해서 성능이 떨어지는 기종을 샀다는 후회를 남기지 않기로 해서 아이패드 프로 4세대로 결정했다.

고민을 시작할 때는 3세대가 최종버전이었는 데 고민이 길어지면서 4세대가 나왔다.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것은 비용 문제로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리퍼비시로 구입하는 것은 어떨까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장기간 사용할 것을 감안할 때 새로운 기기인 라이다센서를 이용한 AR관련 앱들의 전망을 보아서 투자를 해 보기로 했다.

아직은 관련 앱들이 없지만 미래를 생각해서. 삼성 갤럭시탭을 사용할 때 불안했던 것은 OS의 업데이트에도 급나누기가 있어서 아직도 안드로이드 10으로 업데이트도 되지 않았고, 그나마도 이번이 마지막이란 것이었다.

오래 사용하기에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애플은 앞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IOS 14도 아이폰6도 지원한다는 것에 비해 실망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니 최소한 3 ~ 4년은 문제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기종이므로 최신 버전을 사기로 했다.

구입 제품 설명

구입은 원래는 애플 공홈에서 예약구입하려고 했다. 공홈에서 구입할 시 각인서비스가 마음에 들어서였는 데, 신용카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쿠팡과 하이마트에 밀렸다.

쿠팡이 할인률이 더 높았지만 빨리 품절되어 하이마트에서 예약구매 첫날 7% 할인과 6만점의 포인트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http://www.e-himart.co.kr/app/goods/goodsDetail?goodsNo=0007408385

4월 말에 배송이 시작되기에 여유를 가지고 있다가 애플 펜슬 2세대가 품절사태가 발생하는 바람에 며칠 판매처를 찾다가 다행히 쿠팡에서 로켓배송되는 제품이 4일만에 다시 생겨서 할인혜택없이 바로 구입을 했다.

공홈에서 주문을 하려고 했는 데, 공홈도 품절이어서 주문할 경우 5월 중순에서야 받는다고 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

지문방지 보호필름은 하이마트에서 사은품으로 제공한 “foxlab 아이패드프로 종이질감 필름”이었다. 이것은 2개를 받았다.

하이마트가 예약구매자가 주문취소를 하지 못하게 하려고 했는 지 예약구매한 2일 후에 커다란 박스에 보호필름만 보내서 배송중으로 바꾼 상태로 만들었다.

그리고 1개는 아이패드 프로를 보낼 때 같이 보내주었다. 그래서 2장을 받게 되었다.

아이패드 사용 팁에 추천 케이스로 자주 언급되는 “ESR 아이패드프로12.9 2020 4세대 스마트커버 케이스”과 “ESR 애드온 애플펜슬 펜촉 보호캡”을 추가로 구입하였다.

결국 5월 2일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8G 제품이 도착하면서 개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제품 언박싱

많은 개봉기에서 보여주었던 아이패드 박스의 테이프 뜯는 것을 직접 하게 되었다. 확실히 삼성 제품 뜯을 때와는 새로운 갬성을 불러 일으키는 방식이었다.

박스 내부의 모습이에서도 새로운 느낌이었다. 올해 초에 조카 선물로 사준 레노버 노트북은 스티로폴로 감싸고 있어서 삭막해 보였는 데, 그것에 비하면 단순하지만 기분 좋은 느낌이 들었다.

개봉 영상에서 하도 저 비닐을 뜯는 것에 대해 오두방정을 많이 해서 궁금했는 데, 실제로 해보니 나도 모르게 오~ 하는 감탄이 나왔다.

별거 아닐 수도 있는 포장상태이겠지만, 부직포의 삼성 태블렛만 보다가 무광택의 비닐로 포장된 상태의 패드를 보니 남다른 갬성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부 구성은 간략한 책자 모음 상자와 충전기, USB-C 케이블이었다. 바로 USB-C 케이블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로 선택한 이유가 있었다. 애플 제품은 이 아이패드 프로가 처음이라  라이트닝 방식의 디바이스는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케이블을 복잡하게 가지고 다닐 생각이 없고 앞을 생각하면 라이트닝을 굳이 추가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충전기는 최대 18W를 지원합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30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제공하는 충전기는 아쉽네요. 팔아먹기인가? 30W 충전기가 55,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합리적인 의심인 듯.

유심 트레이 핀과 애플 스티커. 애플 스티커는 솔직히 어디에 붙여야 하는 지 몰라 아직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기대하였던 포장 비닐을 벗기는 순간. 꺄~
접착력 약한 테이프로 포장되어 있어서 살짝 힘주어도 접착되어 있는 분이 벗겨지는 단순한 장면인 데, 그것이 마음에 드네.

보호필름 부착

살짝 본체를 살펴봤을 때, 휨이 없어 보여서 장치를 구동시키기 전의 화면이 순수한 상태일 때 보호필름을 부착하였다. 사은품으로 받은 foxlab의 종이질갑 필름을  부착하였다.

12.9인치의 큰 사이즈는 부담이 되었다. 그동안 6인치, 8인치 10인치로 조금씩 큰 화면으로 보호필름을 부착해 보기는 했지만, 12.9인치는 정말 첫 느낌에 화면이 크다고 느껴졌고, 면적이 큰만큼 부담이 컸다.

그런데 나에게는 2개의 필름이 있으니까. 한 번은 실패해도 되니까. 도전했다.

다행히도 첫번째에 무사히 부착이 되었다. 1 ~ 2개 정도 기포가 있었는 데, 시간이 지나니까 인식이 안될 정도로 부착이 되었다.

보호필름의 사용 느낌은 갤럭시탭 S4에서 사용해 봤던 다른 회사의 종이질감과 비교해 볼 때 장단점이 있었다. 지문방지 기능은 떨어지는 데, 종이질감 필기감은 더 나았다.

다른 표현으로는 먼지가 잘 타는 느낌이랄까.

아이패드의 경우 종이질감 보호필름을 부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고 해서, 일단 다른 1개도 마저 사용해보고 판단해 볼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세팅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전에 갤럭시탭 S4에서 사용중인 유심칩을 빼서 아이패드 프로에 삽입하였다.

이제 설치를 시작했다. 애플 ID를 만들고 이차 인증도 하고, 처음 다루기 시작한 애플 기기라 복잡하게 느껴졌다. 페이스 아이디 만들기도 하고. 솔직히 처음 다루어서 갤럭시 패드를 설치할 때보다 어려웠다.

케이스 장착

설치가 끝난 후 이제 케이스를 장착했다. “ESR 아이패드프로12.9 스마트커버 케이스”로 뒷면에는 카메라 구멍이 4세대 맞쳐진 케이스이다.

본체에 투자한 금액이 너무 많아서 케이스마저 애플 정품으로 사기에는 힘들었다. 어차피 보호만 되면 되니까.

뒷면은 약간의 투명한 재질이어서 애플로고도 보이고,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을 확인이 가능하게 하였다. 특히 인덕션 스타일의 카메라도 보호되는 타입이었다.

그리고 잠금장치는 자석으로 편하게 잠금을 할 수 있었다. 기본적인 기능은 모두 갖춘 케이스 제품이었다.

거치대 기능으로 2가지 방식으로 위와 같이 책을 볼 때 편한 방식과 낮게 낮춘 방식으로 기록할 때 편한 방식으로 거치를 할 수 있다.

그런데 1달 정도 사용하다 보니 낮게 낮춘 방식은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책상에서는 조금 좁게 느껴졌다. 책상을 바꾸던 지, 아니면 모니터 공간을 넓히기 위해 모니터 암을 사던지 생각을 하고 있다.

애플펜슬 개봉 및 인식

마지막으로 애플 펜슬 2세대의 개봉을 하였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선택하는 데 큰 요인이 된 것이 바로 이것이었다. 라이트닝에 대한 내 개인적 생각은 위에 한번 설명하였 듯이 아이패드 7세대나 아이패드 에어가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이 바로 펜슬이 1세대로 본체의 라이트닝 단자를 통해 충전을 하는 방식이 마음에 안들어서였다.

정말 편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충전하는 것이 있는 데, 왜 그런 낡은 방식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 지.

다행히도 현재 들리는 소문에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애플 펜슬 2세대를 지원한다고 하는 데, 내년에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조카들에게는 에어를 선물해야겠다.

여유분의 펜촉을 제공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 아쉽지만, 우여곡절을 거쳐서 구입하게 된 펜슬이라 개봉시 기분이 좋았다.

갤럭시탭을 사용할 때는 여분의 펜촉이 많았고, 사본 적은 없지만 펜촉의 가격도 저렴해서 걱정이 없었지만, 애플 펜슬의 펜촉은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펜촉 보호용 캡을 사용하는 것이 추세라고 해서 하나 장만하였다.

“ESR 애드온 애플펜슬 펜촉 보호캡”으로 생긴 것은 실리콘 고무캡이라 저렴해 보이지만 10개 5900원이었다. 역시 애플용 악세서리.

캡을 펜촉에 씌여봤다. 처음에는 어색했는 데, 며칠 사용해보니 익숙해 졌다. 그런데 사용하다보면 펜촉에서 약간 빠지는 경우가 자주 있어서 꽉 눌러서 다시 씌어야 하였다. 약간 떨어지게 되면 글씨를 쓰는 데, 불편하였기 때문이었다.

마지막은 바로 패드에 애플 펜슬을 인식하는 것이었다. 상단에 가까이 다가가니 자석으로 확 붙는 느낌이 좋았다. 이렇게 개봉을 하였던 과정이 끝났다.

마무리

개봉을 한 후 한달 약간 넘은 기간동안 사용하고 있다. 물론 100% 만족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굿노트와 플렉실 등과 같은 사용해보고 싶었던 앱들을 사용하면서 만족감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굿노트의 경우에는 만족을 크게 하고 있다. 노타빌리티의 경우에는 아직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서 구입을 하지 않고 있다. 프로크리에이터로 팝아트 형식의 초상화도 그려보고.

비록 큰 금액이 사용하였지만, 늦었지만 2019년 수고했던 나에 대한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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