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버티컬 무선 블루투스 마우스 4달 사용기

제품 구입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손목에 부담이 되어 버티컬 마우스로 교체해서 사용한 지 5달쯤 되었다. 그러다 키보드를 블루투스 키보드로 교체하면서 무선의 편리함을 느꼈다.

과거에는 불편하였던 무선이 편해지게 느껴져서 버티컬 마우스도 무선으로 바꾸기로 했다. 아무래도 선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찾은 것이 아이리버의 EQwear-EV3 무선 블루투스 마우스였다. 멀티 채널을 지원하고 가격도 저렴한 제품이었다.

쿠팡와우를 통해 바로 배송을 받고 사용하게 되었다.

https://coupa.ng/b74B7I


제품 포장

제품의 포장은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 있었다. 내부의 마우스를 움직이지 않게 공간을 두어서 흔들리지 않게 배송되었다.

아이리버 (IRIVER) 정품 로고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었다.

구성품은 마우스 본체와 간략한 메뉴얼로 되어 있었다. 무선이므로 유선 부분이 없으므로 간촐하였다.

무선 동글이가 없었다.


제품 설명

제품은 버튼이 6개로 구성되어 있었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좌우 버튼과 중앙 버튼이 위와 같이 버티컬 구성답게 있었다.

좌측면에는 앞, 뒤 이동 버튼이 2개 있고, 상단에는 무선 채널 1개, 블루투스 2개 채널을 선택할 수 있는 채널 선택 버튼으로 1개가 더 있었다.

모두 6개의 버튼이 무소음 버튼으로 되어 있어서 조용한 클릭감을 느낄 수 있다.

마우스 바닥에는 전원 ON/ OFF 버튼이 있다. 그리고 마우스 해상도 변경을 할 수 있는 DPI 변경 버튼도 있다.

전원 버튼은 사용하지 않을 때 전원을 끄고 사용하기 위해 있는 것보다는 블루투스 페어링을 할 때 주로 사용한다. 한번 페어링을 하면 다시 전원 버튼을 사용할 일은 없다.

왜냐하면 자동절전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이 스스로 꺼지기 때문이다.

마우스의 광학 해상도는 최대 4000 DPI를 지원한다고 한다. 사실 느낄 수 없다.

마우스 하단의 전원케이스 뚜껑을 열면 AA건전지가 1개 들어 있다. 초기에는 전원방지탭 종이가 껴져 있어서 그것을 먼저 제거해야 작동이 된다.

그리고 무선 동글이가 여기에 담겨져 있다. 동글이를 뺀 후 PC의 USB단자에 연결하면 된다. 블루투스 동글이가 아니라 2.4Ghz 지원하는 동글이이다.

20M 원거리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 데, 집이 좁아서 테스트할 수는 없었다. 중간에 벽이 있으면 접속능력이 약해지는 무선 방식이다 보니.


비교

기존에 사용하던 버티컬 마우스와 비교를 해 보았다.

각도와 유선 디자인 부분에서 아이리버 제품이 더 좋았다. 버튼에 대는 손가락 부분이 부드러운 유선으로 되어 있어서 거치를 하는 데 조금 더 편했다.

측면의 앞 뒤 버튼도 조금 더 편했다. 물론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아이리버가 조금 더 이동공간이 적어서 그나마 앞 이동 버튼을 클릭할 수 있었다.

유선 버티컬 마우스의 경우 거리가 멀어져서 클릭하려면 조금 더 엄지손가락을 이동시켜야 해서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상단에는 이번 아이리버 무선 블루투스 마우스는 채널 선택 버튼이 있는 것이 차이점인 데, 이게 조금 불편하였다.

원하지 않는 클릭으로 채널이 변경되어 다시 사용중인 채널로 변경해야 하는 불편이었다.

이건 뭐 제품의 특성이니 어쩔 수 없다.


제품의 연결

PC와의 연결은 무선 동글이를 USB단자에 삽입 후 마우스의 전원을 키면 바로 연결이 되었다.

기존에 로지텍 무선 마우스를 사용해서 로지텍의 동글이를 사용 중이라, 그것에 연결이 가능한 지 테스트를 해 봤는 데,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는 지, 로지텍 동글이에는 연결이 되지 않았다.

이렇다 보니 로지텍 무선 버티컬 마우스를 살까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

무선 동글이고 연결하는 것은 쉬었다. 연결 후 로지텍처럼 따로 설정하는 프로그램도 없이 윈도우 기본 설정으로 사용이 바로 되었다.

아이패드 프로에 연결을 블루투스 연결로 되었다. 페어링을 시도하자 바로 인식이 되었다. BT5.0 Mouse로 인식되었다.

채널 선택 버튼으로 PC와 아이패드 전환이 이상없음을 테스트하였다.


사용 후기

3월 31일에 도착해서 4달 정도 사용하고 있다.

왜 이제야 사용기를 올리는 것이냐 하면, 게으리기도 했지만 건전지의 사용기간을 알기 위해서였다.

로지텍 무선 키보드의 경우 1년을 사용한다는 후기가 있기도 했고, 기본 제공된 건전지가 믿을 수 있는 듀라셀이어서 믿었다.

그러나 이 제품은 알지 못하는 알카라인 건전지인데다, 후기에 짧다는 것이 있어서 테스트를 해 보았다.

7월 초 부터 채널 선택 버튼 위에 있는 LED 단자에서 무선채널과 사용중 확인 단자가 빨간 색이 깜빡였다. 결국 7월 22일 9시 쯤에 사용이 멈첬다.

하루 평균 4시간을 사용했을 경우 3달 20일 정도 사용한 셈이었다.

제품 상세페이지에 적힌 8시간 사용은 아니었다. 기본 제공된 건전지가 충분하지 못한 성능일 수도 있다.

또는 자동절전모드가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아무튼 상세페이지에 적힌 능력을 보이지는 못했다.

현재는 벡셀 알카라인 건전지를 넣고 사용 중이다. 이것은 언제 중단될 지 알아보겠다.

클릭감이나, 마우스 이동감은 기존에 사용했던 유선 버티컬과 큰 차이는 없었다. 무소음으로 조용한 것은 좋았다.

단, 게임에서 조작감은 아직 어색하다. 이것은 마우스의 문제라기 보다는 버티컬 조작에 대해 아직도 어색함을 느껴서이다.

손목의 저림은 확실히 보완되었지만, 조작은 아직 어색하다.


추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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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thought on “아이리버 버티컬 무선 블루투스 마우스 4달 사용기

  1. 벡셀 알카라인 건전지를 사용하고 5개월 24일 되니 LED 지시등에 빨간 깜박임이 오고 있다. 내가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대략 6개월 정도 사용이 가능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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