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톤365 가죽 다이어리 커버 제작 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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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기분을 일찍 느끼게 해 주는 것으로 나한테 선물하는 것을 이번에는 다이어리 커버로 정하였다. 여러가지 검색하다가 마일스톤365란 다이어리 회사를 알게 되어서 그곳의 가죽 다이어리 커버를 주문하였다. 여기는 수제품 제작 방식으로 판매하는 곳이었다.

마일스톤365 의 [바인더그램] 클래식
https://milestone365.co.kr/1290964194/?idx=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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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을 하게 된 이유는 기존에 사용 중인 “3P 바인더”의 커버가 가루로 바스러지기 시작해서이다.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책상 위에 흩날리는 검은 조각들이 마음을 아프게 했다. 저것을 구매한 지도 2년인가 3년 정도 된 것인 데, 빨리 닳았다.

원래는 “3P 바인더” 쇼핑몰에서 바인더를 구입하려고 했는 데, 나름 새로운 디자인을 판매한다고 했는 데,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다. 내 스타일이 없었다.

차라리 기존 제품과 같은 것이 있었다면 고민없이 구매했을 텐데 모든 디자인과 색상이 예전과 다른 스타일이었다. 무엇보다 빨리 닳은 사용 중인 커버로 인해 이 회사 제품에 신뢰도 떨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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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호환되는 커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A5 크기에 20공 바인더로 “마일스톤365″란 업체의 커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주문을 했다. 주문에서 옵션이 많아서 90,000원 기본 가격에 옵션을 포함하니 106,000원에 통가죽 다이어리 커버를 주문하였다.

통가죽에 대한 레트로 감성을 불러 일으켰다. 어쩌면 충동구매. 사실 가격 때문에 주문한 제품보다 한 단계 아래급의 가죽으로 주문했다가 취소하고 이것으로 구매를 했다.

제품은 주문한 다음 날 배송하는 것이 아니라, 주문제작이다 보니 화요일에 주문했는 데, 금요일에 배송이 시작되어서 토요일에 도착을 했다. 그러나 토요일이라 사무실 출근하지 않아서 월요일에 내 손에 받게 되었다.

포장 안에 마일스톤365의 명함과 인사말과 회사소개등을 설명한 1장의 소개서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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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파우치로 포장된 상품과 스티커2종과 가죽 보증서(?)가 들어 있었다. 왠지 고급스럽게 포장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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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에서 꺼낸 다이어리 커버이다. 생생한 가죽의 느낌이 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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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먼저 살핀 것은 각인 부분. 옵션 주문에서 각인을 새겼다. 나만의 유일한 다이어리가 생겼다.
근데 개인적으로 조금 마음에 안드는 것이 폰트 모양으로 “r” 글자가 너무 필기체스러워서… 난 정자 볼드체 모양을 좋아하는 데… 폰트 지정을 할 수 없어서 그게 아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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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을 열고 펼쳐보았다. 20공 링과 가죽 덧댐으로 마감하였고, 이것이 3P 바인더와 같은 것임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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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가죽 질감을 확인하였다. 진짜 가죽의 무두질한 것을 느낄 수 있는 까끌한 질감이 마음에 들었다. 또한 펜꽃이에서 수작업으로 바느질한 느낌의 실처리가 기존 바인더에서 느낄 수 없었던 수제의 감동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빨리 헤지거나 하진 않을지 걱정이다. 험하게 사용하면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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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중인 바인더에서 속지를 꺼내어서 새로 산 가죽 커버에 넣었다.

조금 일렀지만, 2019년을 준비하는 “나한테 선물”로 다이어리 커버로 한 것이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지금 모습에서 에이징된 이 후가 기대가 되는 가죽 커버이다. 에이징이 제대로 되면 그 때 자랑하는 사진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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