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데스크패드 마우스 무선충전패드 1년 사용기

구입 배경

2019년 3월에 장패드를 구입해서 사용하려다 실패를 겪은 적이 있었다. 패드에서 기름 냄새가 심해서 빨아서 사용하려고 해도 냄새가 오랫동안 빠지지 않아서 사용을 포기했었다.

실패한 구입상품 COX 장패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패드의 편리함은 사용하고 싶었는 데, 우연히 이 제품을 보았다. 그래서 2019년 10월 1일에 이 제품을 구입하였다.

구입을 하게 만든 이유는 일단 카카오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지만, 무선충전 기능 때문이었다.

갤럭시 버즈를 사용하면서 충전을 편하게 할 만한 것을 찾던 중 이것이 눈에 띄었다.

갤럭시 버즈

갤럭시 S8플러스를 사용할 때부터 사은품으로 받은 거치대 형식의 무선충전기는 가지고 있어서 핸드폰은 무선충전을 이용하였지만 그 충전기로는 버즈를 충전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이 제품을 보고는 겸사 겸사 구입을 하게 되었다.


상품 개봉

박스는 심플하였다. 네이비색상과 화이트의 대비로 구성되어 있었고 제품의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었다.

뒷면도 간단하였다.

구성품은 무선충전 마우스 장패드, USB충전케이블으로 되어 있었다. 박스안에 패드는 말려서 보관되어 있었다. 부피를 생각하면 그럴 수 밖에 없었겠지만.

사이즈는 80 x 30cm로 COX의 장패드보다는 가로 크기가 조금 더 컸지만, 이 제품은 충전패드 부분이 포함된 것이라 마우스 패드 부분은 조금 좁다고 볼 수 있었다.

USB 케이블은 구형 5핀 방식이어서 USB-C 타입이 아니라 아쉬웠다.

최대 충전 전력은 10W까지 지원을 한다. 10W는 고속 충전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 않나 싶다.


사용기

USB 케이블을 우측 상단에 끼워 놓게 되어 있었다. 즉 무선충전하는 부분이 오른쪽에 위치하게 되어 있었다.

위의 부분만 보게 되면 문제가 없어 보인다.

키보드와 배치를 해 봤다. 어색해 보이지 않나?

114 일반형 키보드는 사이즈가 큰 편이다. 텐리스 키보드는 숫자키가 없어서 그만큼 작아서 공간 확보에 유리하겠지만 일반 키보드는 조금 큰 편이다.

더욱이 마우스 오른쪽은 충전패드로 턱이 있어서 활동에 제약을 받는다.

충전 USB 케이블의 위치도 애매하다. PC의 위치가 오른쪽에 있지 않을 경우도 있다. 내 경우가 PC는 책상 왼쪽 하단에 위치한다. 그래서 USB 케이블을 다이렉트로 연결할 수 없었다.

해당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이 배치를 해야만 했다. 역시 이것도 문제였다.

캐릭터들이 뒤집어져 있다는 문제가 가장 크다. 그리고 USB 케이블이 상당히 거치적 거렸다.

결국은 원래로 바꾼 후 USB 허브를 이용해서 거리 문제는 해결했다.


충전 사용기

리틀 프렌즈 (little FRIENDS)라는 로고가 있는 부분이 충전이 되는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 갤럭시 버즈를 위치를 했다.

충전 포인트를 찾기가 힘들었다. 단지 위치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갤럭시 버즈 케이스의 문제도 있어서 약간의 거리가 뜨는 것 때문인 지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또한, 마우스를 움직이다가 버즈를 건드리게 되는 데, 이 때 자리가 조금만 변경이 되면 충전이 안되었다.

갤럭시 S10은 충전하는 데는 처음에 자리를 잡는 데 몇 차례 시도를 하게 되지만 이 후에는 충전이 잘 되었다.

물론 그렇게 빠르지는 않았다.

결국 원래 원했던 갤럭시 버즈를 충전하는 데 사용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1년 넘는 기간동안 핸드폰을 충전하는 데 사용하였다.


1년 지나 문제점

1년이 지나서 알게 된 문제점이다. 어느 순간부터 책상 주변에 검은 색 부스러기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소를 안했나 싶었다.

그러다 마우스패드를 들춰보았다. 우수수 떨어지는 검은 색 부스러기들.

패드의 스폰지 부분이 삭아서 부스러지기 시작하였다. COX의 장패드는 아직도 멀쩡한 데, 이 제품의 스폰지가 저가형인가 보다. 가격은 훨씬 비싼 제품인 데.

카카오 라이센스 비용이 높았나 보다.

또 한가지 불만인 것인 디자인이 인쇄된 부분도 1년 동안 사용하다 보니 느껴진 것인 데 때를 잘 탄다는 것이다. 뭘 먹다가 흘리기도 하고, 커피를 흘리기도 하고 생활 오염이 잘 딱이지 않았다.

1년을 사용해보니 초반에 기대에 미치지 않는 성능에 약간 실망하였지만, 그래도 익숙해져 사용하고 있었는 데, 결국 부스러기 문제가 큰 실망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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