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라 호라이즌2 스페셜 패키지 사용기

구입동기

닥터헤드폰에서 12월 28일 공동구매를 한 제품이다. 처음에는 그렇게 관심이 없었지만, 제품 내용을 보고는 충동구매를 하게 되었다.

아즈라 라는 브랜드는 이어팁의 제조사로 알고 있었는 데, 이어폰도 제작하는 것은 이번에 알게 되었다. 글서 국산 유선 이어폰을 구입해보는 것으로 관심을 가졌냐면 아니었다.

제품 구성 중 패키지 내용 중 아스텔앤컨 AK-HC3 DAC 가 있어서였다. 아스텔앤컨 제품은 고가의 제품이어서 선뜻 구매하기가 힘든 제품이었다.

그런데 이번 패키지는 90,000원 정도로 할인되어 구성되어서 판매를 한다고 하였다..

제품가격이 아즈라 호라이즌2 이어폰이 189,000원, AK HC3 DAC가 269,000에서 90,000원 할인하여 전체 279,000원을 더 할인해서 249,000원에 공동구매를 하였다.

국산 이어폰과 아스텔앤컨의 DAC를 사용해보고자 구입을 하였다.


제품 포장

아즈라 호라이즌2 스페셜 패키지 배송 포장 박스

제품은 2가지 옵션으로 판매를 하였다. 아즈라 호라이즌2 이어폰과 아즈라 호라이즌2 스페셜 패키지 로 판매를 하였다.

그 중 아즈라 호라이즌2 스페셜 패키지 를 구입한 내 경우에는 일반 택배 박스에 위와 같이 제품이 포장되어 도착했다.

스페셜 제품은 뽁뽁이로 감싸여 포장되어 있었고, 사은품인 SednaEarfit Foamax 이어팁 이 추가로 포장되어 있었다.

아즈라 호라이즌2 스페셜 패키지 전체 구성품

빼내면 위와 같았다.

아즈라 호라이즌2 스페셜 패키지 박스

호라이즌2 스페셜의 박스는 위와 같았다. 스페셜용으로 제작된 박스로 DAC가 포함된 박스이다.

아즈라 호라이즌2 스페셜 패키지 박스 내부

박스를 열면 구성품은 위와 같이 담겨 있었다.

아즈라 호라이즌2 스페셜 패키지 구성품

구성품은 아즈라 호라이즌2 이어폰 파우치 케이스와 메뉴얼, 아스텔앤컨 AK-HC3 DAC 박스로 되어 있다.

아즈라 호라이즌2 스페셜 패키지 이어폰 메뉴얼

이어폰의 메뉴얼은 박스에 책자형식이 아니라 접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글씨가 작아서 읽기 힘들었다.

그래도 한국에서 만들었는 지, 다양한 언어 중에 한글은 있었다.

SednaEarfit Foamax 이어팁 박스

사은품으로 같이 받은 SednaEarfit Foamax 이어팁 박스는 위와 같았다. 정식 제품을 보내 주었다. 번들 케이스같은 제품이 아니라 정품을 보내주어서 좋았다.


제품 상세

AZLA Horizon2 유선 이어폰

아즈라 호라이즌2 스페셜 패키지 이어폰 케이스 내부

아즈라 호라이즌2 이어폰은 파우치 케이스를 열면 안에 담겨 있었다.

아즈라 호라이즌2 스페셜 패키지 이어폰 구성품

구성품은 이어폰본체, 케이블, 아즈라 프리미엄 실리콘 이어팁, 교체용 플러그 로 되어 있었다.

이어팁과 교체용 플러그는 지퍼백 투명 비닐에 담겨 있었다.

아즈라 호라이즌2 스페셜 패키지 이어폰 유닛

이이폰은 케이블과 이어팁 미들 사이즈가 연결된 채로 보관되어 있었다.

원래 고급형들은 각각 분리되어 보관되어 있는 데, 이것은 이 가격대 제품치고는 저렴해 보이는 포장 방식이 아닌가 싶다.

이어폰 본체의 측면에 있는 AZLA 로고는 예뻐보였다.

아즈라 호라이즌2 스페셜 패키지 이어폰

개인적으로 이어폰에서 신경을 쓰는 부분이 오른쪽, 왼쪽 표시인 데, 이 제품은 본체에도 작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표시가 되어 있고, 0.72mm 커넥터에도 표시가 되어 있다.

이어폰 본체의 특징은 블랙색상의 알루미늄 7075 재질의 메달 바디와 10mm 베릴륨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좋은 음질을 들려준다고 한다.

위의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이압홀이 바디 측면과 노즐쪽에 2개가 있어서 장시간 이용에도 편안함을 준다고 한다.

아즈라 호라이즌2 스페셜 패키지 교체형 플러그 3종

플러그는 2.5mm, 3.5mm, 4,4mm 교체 가능한 플러그 방식으로 되어 있다.

다양한 디바이스에 연결할 수 있다.

교체형 플러그 결합

플러그 교체시 주의할 점은 화살표 방향을 맞쳐서 끼워야 한다는 것이다.

플러그 결합방법

상세페이지에 적힌 내용을 참고 하면 된다.

교체형 플러그 단자

플러그의 암놈은 위와 같이 생겼다.

연결부위가 짦아서 불안하지 않을까 걱정했는 데, 링 소켓으로 마감을 해주어 안정적으로 결합이 되었다.

심갓 EA2000의 경우 투박해서 문제였는 데, 이 제품은 심플 간결해서 좋았다.

아즈라 호라이즌2 스페셜 패키지 케이블 비교

케이블은 4심 케이블로 흑색동선과 은도금 동선으로 제작한 케이블이다.

최근에 리뷰한 ivipQ 교체형 케이블과 비슷한 느낌의 케이블이었다. 위 사진에서 위의 케이블이 ivipQ케이블이고, 밑의 케이블이 아즈라 호라이즌2 이어폰 케이블이다.

스펙을 정리하면

  • 10mm 베릴륨 드라이버 초강자력 N50
  • 0.72 2pin 단자 오버이어 타입
  • 3가지 타입 교체형 플러그
  • 고품질 위빙 케이블 4심 TPE코팅
  • 2개의 이압홀
  • 프리미엄 이어팁 6가지 사이즈
  • 유닛 설계 알루미늄 7075재질 + 아노다이징 강산화 공정
  • 타입 : IN-EAR
  • 드라이버 : Compound Beryllium diaphragm driver
  • 감도 : 107 dB SPL/mW (at 1 kHz)
  • 저항 : 17.7Ω (土10% at 1 kHz)
  • THD : Less than 1%
  • 주파수 범위 : 20Hz ~ 20kHz
  • 무게 : 51g (케이블 포함)
  • 케이블 길이 : 150cm

이다.

아스텔앤컨 AK-HC3 DAC

아스텔앤컨 AK-HC3 DAC 박스

아즈라 호라이즌2 스페셜 패키지 의 아스텔앤컨 AK-HC3 DAC 포장박스는 위와 같이 생겼다.

블랙 색상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아스텔앤컨 AK-HC3 DAC 박스개봉 전

박스는 밀어서 개봉하는 방식으로 뚜껑을 여는 방식이 아니다.

아스텔앤컨 AK-HC3 DAC 박스 개봉

겉 케이스를 연 후 구성품은 위와 같다.

제품은 완충재 내부를 깍아서 보관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다.

아스텔앤컨 AK-HC3 DAC 제품 구성

메뉴얼, 보증서, Lightning 변환단자, 본체 로 구성되어 있다.

아스텔앤컨 AK-HC3 DAC Lightning 변환단자

나는 사용할 일이 없지만 라이트닝 변환단자는 위와 같이 생겼다. 사용을 하지 않아서 이 제품이 애플의 인증을 받은 제품인 지는 모르겠다.

인증을 받았으니까 비싼 제품으로 팔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즈라 호라이즌2 스페셜 패키지 이어폰과 DAC 연결

본체의 바디는 메탈 재질로 보이고,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느껴지는 각진 모습이다.

디바이스와 연결하는 부분의 케이블은 분리형이 아닌 결합된 형태로 케이블이 직물형태인데도 유연성이 적은 뻣뻣하였다.

아스텔앤컨 AK-HC3 DAC USB 단자와 본체 뒷면

USB-C 타입 단자로 되어 있는 어댑터는 크기가 큰 편이었다. 여기에도 뭔가 다른 장치가 들어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스텔앤컨 AK-HC3 DAC 사이즈 비교

DAC 사이즈를 비교해 보았다.

3.5mm 플러그만 지원하는 DAC 임에도 4.4mm만 지원하는 FiiO KA2 보다 크고, 3.5mm와 4.4mm 모두 지원하고 액정까지 있는 FiiO KA5 와 비슷한 사이즈였다.

물론 KA5에 비하면 조금 얇기는 하지만, 길이는 약간 더 컸다.

아즈라 호라이즌2 스페셜 패키지 사용

그래도 가격이 비싼 이유가 있다는 것은 DAC칩이 ES9219MQ 듀얼로 구성되어 있고, MQA 8x 재생을 지원하는 기기이다.

자세한 스펙은

  • DAC : ES9219MQ x 2 (Dual-DAC)
  • Samplerate :
  • PCM 최대 32bit/384kHz 지원
  • DSD Native – DSD256(1bit 11.2MHz), Stereo
  • Input : USB-C 타입
  • Output : 3.Smm(CTIA standard 4-pole 지원)
  • LED : 대기 상태 -White / PCM – Red / DSD – Blue / MQA 8x – Magenta
  • 무게 : 약 20 g
  • Output Impedance : 2Ω
  • Output Power : 2Vrms (Condition No Road)

이다.

SednaEarfit Foamax 이어팁

SednaEarfit Foamax 이어팁 사은품 박스 뒷면

사은품으로 받은 SednaEarfit Foamax 이어팁 이다. 박스의 실링 테이프에 정품 이라고 적혀 있다.

아즈라가 한국 제조사인 데, 한글을 찾을 수가 없다. 영어와 일본어로 되어 있고, 간단한 경고 문구에만 한글이 있다.

외국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데, 그래서 그런가?

SednaEarfit Foamax 이어팁 사은품 케이스

포장 안의 이어팁은 위와 같이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로 보관되어 있었다.

SednaEarfit Foamax 이어팁 사은품 모두 보기

폼팁은 이중 구조로 되어 있다. 5가지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어서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사이즈 혼합 세트보다는 원하는 사이즈만 선택해서 패키지된 것을 더 좋아한다. 사용하지 않는 이어팁은 결국 버리는 것이니까.

파이널 E팁을 구매할 때 원하는 사이즈로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제품의 사용

아즈라 호라이즌2 이어폰과 이어팁

아즈라 이어폰을 사용 중인 다른 DAC와 연결해 사용을 해 보았다. 이어팁은 처음에는 번들로 연결되어 있던 아즈라 실리콘 이어팁을 사용했다.

이어폰인데도 생각보다 힘이 있는 소리를 들려 주었다. 심갓 EA2000이 우퍼 효과의 힘있는 저음을 들려주었는 데, 이것도 그에 못지 않는 힘있는 음악을 들려 주었다.

저음만 강조한 것이 아니라 중음도 또렷하게 들려 주었다. 고음에서는 볼륨을 올려도 치찰음이 없을 정도로 억제하는 음을 들려주었다.

전반적으로 또렷하면서 힘이 있는 음악을 들려 주었다. 물론 힘이 있다는 것이 울트라손 헤드폰 만큰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유중인 이어폰 중에서는 가격대비 가장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다. 어떤 면에서는 심갓보다더 더 좋았다.

아즈라 호라이즌2 스페셜 패키지 이어팁 비교

SednaEarfit Foamax 이어팁 으로 바꿔서 들어 보았는 데, 폼팁 답게 차음성을 높아졌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들리기에는 저음의 힘이 약해졌다. 밸런스에 집중한 듯 싶었다. 그래서 펀한 음악을 듣기에는 번들로 들어 있는 실리콘 이어팁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폼팁 이어팁은 클래식을 들을 때 좋지 않을까 싶다.

착용감에서 오버이어 케이블 가이드는 내 귀에 맞아서 불편함이 없었다. 이어팁의 착용감도 좋아서 귀 안도 편했다.

귀 안으로 쏙 잘들어가고, 귀에 부담이 느껴지지 않았다. 수월우의 스텔라리스는 불편함이 있었는 데, 이것은 없었다.

4.4mm 플러그로 교체를 해서 들었을 때는 볼륨이 조금 높아졌고, 기분상인지 조금 더 또렷해졌다.

아즈라 호라이즌2 이어폰은 국산 제품의 유선 하이파이 이어폰은 처음 사용해 본 것으로 기대 이상의 품질을 들려 주었다.

아스텔앤컨 AK-HC3 DAC

모바일 연결

아스텔앤컨 이란 브랜드에 혹한 제품이었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할 때 볼륨조절 기능이 없어서 전용 앱을 사용해야 한다.

아스텔앤컨 AK-HC3 DAC 전용앱 설치

Play Store 에서 AK HC 로 검색한 후 나오는 앱을 설치를 해야 한다.

설치를 하고 DAC를 연결하면 특이하게 다른 DAC들은 전용앱을 설치해도 나오지 않은 USB 독점 지원 경고 문구가 나온다.

소리 조절 기능만 있는 앱인 데, 왜 이런 문구가 나오는 지 모르겠다.

아스텔앤컨 AK-HC3 DAC 전용앱 실행

좌우간 소리를 조절하였다.

이 앱은 실행 후 상태화면에 계속 떠있는 상태가 된다.

이 기능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이 앱을 설치하지 않고 사용했을 때 귀가 터지는 줄 알았다. 최대 음량으로 재생되기 때문이다.

이 앱을 통해 소리를 조정하였다.

타이달 USB 독점 허용

이 상태에서 타이달을 실행하였다.

타이달에서도 USB 독점 모드 알림이 떴다.

특이한 것은 다른 DAC들은 독점모드로 사용해도 볼륨 조정 장치에는 이어폰이 연결된 것으로 표시가 되는 데, 이것은 소리없음으로 표시가 된다.

좌우간 타이달 고음질 음악을 재생이 되어서 MQA 음악의 경우 본체의 LED 표시등에 마젠타 색상으로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PC에 연결

PC에 연결할 때 문제가 발생했다. 모바일에 사용하기 전 테스트로 PC에 연결할 때는 인식을 하였는 데, 모바일에 연결한 후 다시 PC에 연결하였을 때는 장치 인식은 되는 데, 실제 소리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메뉴얼을 보니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았다.

https://astellnkern.com/support/download.jsp

아스텔앤컨 고객센터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스텔앤컨 AK-HC3 DAC USB 드라이버 설치

설치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USB 오디오 드라이버를 설치하겠다는 실행창이 뜬다.

아스텔앤컨 AK-HC3 DAC 윈도우 드라이버 설치

직렬 버스 컨트롤러를 설치한다는 문구가 뜬다.

아스텔앤컨 AK-HC3 DAC 윈도우 11 인식

설치 후 오디오 속성을 보니 공급자 정보가 바뀐 것을 볼 수 있다.

소리 재생이 이제 부터 제대로 되었다..

처음 재생시 이것도 소리가 너무 크게 재생이 되어서 볼륨을 줄여서 사용을 하였다.

PC에서 사용할 때에는 처음 드라이버 인식 문제말고는 다른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모바일에서 사용할 때에는 볼륨을 조절하기 위해 상태창에서 볼륨을 조절하다가 앱으로 들어가면 타이달의 음악이 재생이 안되게 된는 문제가 있다.


사용 평가

일주일 동안 아즈라 호라이즌2 스페셜 패키지 를 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정리하면

아즈라 호라이즌2 이어폰은 189,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또렷하면서 힘이 있는 음악을 들려주어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비싼 이어폰인 심갓 EA2000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멀티 플러그 형식으로 심갓보다도 연결 및 교체가 더 쉬운 방식으로 되어 있고, 케이블도 커스템 케이블로 산 ivipQ 케이블과 비슷한 성능을 들려주었다.

아스텔앤컨 AK-HC3 DAC 은 아스텔앤컨이라는 이름에 기대를 많이 가졌지만, 독자적인 드라이버와 독점 모드를 사용하는 볼륨 조절 앱이 실망을 가지게 하였다.

3.5mm 단자만 지원하는 데, 사이즈도 큰 편이어서 사용성에서도 떨어졌다. 케이블이 뻑뻑해서 핸드폰 뒤에 붙이기가 힘들다는 불편도 있고, 케이블이 고장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MQA를 지원하는 점은 좋은 점이지만, 그 외 성능에서 FiiO 나 Hiby 제품들과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였다.

할인가인 9만원 정도이면 다른 제조사의 3.5mm, 4.4mm 멀티 단자를 지원하는 DAC를 구입할 수 있는 데 가성비는 좋지 않은 듯 싶다.

USB 독점 문제로 아이리버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는 데, 원래 그렇다는 답변을 받았고, 담당자가 타이달을 사용하지 않아서 정확한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였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었다.

아즈라 고객센터는 이어폰 문제가 아님에도 해결이 되었는 지 확인 전화를 해 주어서 서비스센터의 친절도에 차이가 느껴졌다.


추가정보

구매 정보 : https://brand.naver.com/azla/products/9682614989

구매가 : 279,000원 -> 249,000

Loading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