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got EW100 DSP 이어폰 사용 후기

구매동기

가끔 블루투스 이어폰을 두고 나가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들고 다니는 가방 한구석에 있는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면 되었었다.

그런데 휴대폰에 3.5mm 단자가 없어지면서 유선 이어폰만 있으면 사용을 하지 못하였다.

DAC까지 있지는 않았으니까.

요즘은 꼬다리 DAC가 몇 개 있어서 그것도 가방에 두고 갈 수는 있지만 가방 안에 뭔가 잡다하게 두는 것이 싫어서 DAC가 달린 이어폰을 찾고 있었다.

갤럭시 S20이었나 그 때 당시 번들로 받은 이어폰이 있기는 하지만 음질이 좋지는 않았다.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고 있다가 역시 Producer dk 의 유튜브 영상에서 해당 이어폰을 찾게 되었다.

https://youtu.be/bVAMqcOSbxk

상시 사용할 것이 아니라, 이어폰을 두고 나왔을 때 잠시 사용하는 것이니 가성비를 따질 수 밖에 없었다.

Simgot 의 제품이어서 더 관심이 갔다.

Simgot EA2000 을 잘 사용해서 해당 브랜드 제품이라면 믿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세일을 하는 제품은 3가지 유형이었다.

  • EW100 3.5mm 플러그에 케이블 일체형
  • EW100 DSP Type-C 플러그에 케이블 일체형
  • EW100P 3.5mm 플러그 0.78mm 케이블 착탈식

이 중 DAC를 내장한 Type-C 플러그를 내장힌 Simgot EW100 DSP 이어폰 을 구입하였다.

가격은 29,000원인데 세일가는 23,300원으로 배송비 3000원 포함해서 26,200원에 구입하였다.

Simgot EW100 DSP 이어폰 10mm 고성늘 더블 캐비티 다이나믹 유닛
이미지출처 : 상세페이지

드라이버는 10mm 고성능 더블 캐비티 다이나믹 유닛 이라고 하고 진동막은 솔리드 축합 고분자 결정 LCP 진동막을 사용한 제품이라고 한다.

그래서 성능도 좋겠거니 하고 구입을 하였다.


포장 개봉

외부 포장 박스

갈색 싸바리 포장에 제품 본체 포장이 담겨 있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싼 티나는 포장은 아니었다.

포장 박스

본체 포장은 은색 코팅이 된 상태에서 심갓 로고가 인쇄된 박스였다.

작은 박스였지만, 나름 충실해 보였고, 우측 상단에 Hi-Res Audio 인증 로고가 눈에 띄였다.

제품 성능에 자신감을 보여주는 듯 싶었다.

포장 개봉

박스 뚜껑을 열면 내부의 밀폐 비닐 포장에 제품이 담겨 있었다.

이것은 조금 싼 티가 났다.

구성품 꺼내기

본체 구성품 비닐 포장이다.

있을 것은 다 있는 포장이다.

Simgot EW100 DSP 이어폰 전체 구성품

구성품은

메뉴얼, 이어팁, 이어폰 으로 되어 있다.

번들 이어팁과 비교 이어팁

이어팁은 3가지 사이즈로 실리콘 이어팁을 준다. 화이트 색상으로 대, 중, 소 사이즈로 주는 데, 크기 차이가 확연하지 않았다.

가지고 있는 다른 이어팁과 비교해 보면 대형 사이즈가 다른 이어팁의 중형과 비슷하였다.

너무 말랑해서 대형 이어팁을 사용해도 차폐 성능이 좋지는 않았다. 그래서 실제 사용할 때는 제품 번들 이어폰이 아닌 다른 이어폰을 사용하게 되었다.


제품 설명

Simgot EW100 DSP 이어폰 유닛 전체 모습

이어폰의 측면에는 Simgot 로고가 스티커처럼 생긴 판에 그려져 있다. 스티커는 아니고 얇은 은색판이 접착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mgot EW100 DSP 이어폰 투명한 유닛

투명 플라스틱으로 유닛이 제작되어서 레진 소재보다는 저렴해 보이지만, 투명도는 괜찮아서 내부 드라이버 및 전선들이 잘 보였다.

USB Type-C 플러그 및 DAC

USB Type-C 플러그로 되어 있고, DAC 기능이 있어서 휴대폰의 USB 단자에 장착하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판매처 상세페이지에도 DAC 칩이 무엇인지는 나오지 않았다.

마이크와 재생 조작 버튼

오른쪽 라인에 마이크가 달려 있다.

버튼은 재생 On / Off 기능만 있다. 음량 조절 기능은 없다.

케이블은 은갈치가 연상되는 모습인 데, 은박 차폐 동선이라고 한다.

4심, 8심 처럼 굵은 케이블을 사용하다가 얇은 케이블을 사용하니 생소하였다.

케이블 일체형

유닛과 연결을 일체형으로 되어 있다.

연결 부위 근처에 구멍이 있는 데, 덕트인지는 모르겠다.

Simgot EW100 DSP 이어폰 오른쪽 표시

유닛 자체에 오른쪽 왼쪽 표시가 각인이 되어 있다.

그러나 투명 플라스틱에 되어 있어서 잘 보이지는 않는다.

Simgot EW100 DSP 이어폰 이어가이드가 없음

조금 특이한 것은 더 싼 이어폰에도 이어가이드는 있는 데, 이 제품은 없었다.

착용시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데, 내 경우에는 불호였다. 이어가이드가 없으니 불편하였다.

제품의 스펙을 정리하면

  • 드라이버 : 10mm 고성능 더블 캐비티 다이나믹 유닛
  • 진동막 : 솔리드 축합 고분자 결정 LCP 진동막
  • 임피던스 : 32Ω±10%(@1kHz)
  • 감도 122dB/Vms(@1kHz)
  • 유효 주파수 : 20Hz ~ 20kHz

이다.


제품 사용

Tyoe-C로 휴대폰에 연결해서 바로 사용

휴대폰의 USB 단자에 연결하니 바로 인식하였다.

윈도우 오디오 샘플링

PC에도 USB Type-C 포트에 연결하니 인식이 되었다.

Simgot 으로 인식되었다.

샘플링은 24비트 96000Hz 까지만 나왔다.

고성능의 DAC 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USB 이어폰 변환젠더 꼬다리와 비슷한 수준의 칩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음악 재생을 하여서 들었을 때 성능은 Producer dk 에서 설명한 것만큼 좋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가지고 있는 이어폰 중 이것보다 못한 이어폰은 처음으로 산 KZ ESX 이어폰 뿐이었다.

그 외 다른 이어폰보다는 좋지는 않았다.

좋게 표현하면 하만타켓 곡선에 가깝게 제작되어서 플랫하여서 재미가 적다는 것이다.

심갓 EA2000과의 비교

Simgot 의 EA2000 에서 너무 좋은 음악을 들려주어서 최근 귀가 즐거웠는 데, 그것과 비교가 되어서 더 안좋은 평가를 내렸는 지도 모르겠다.

이어폰과 DAC 꼬다리가 없이 나갈 때, 임시로 사용하기 위해 가방에 응급 처방약처럼 가지고 다니는 용도로는 적합한 이어폰이지 않을까 싶다.

Simgot EW100 DSP 이어폰 은 그런 용도로 만족해야겠다.

PS : 음량 볼륨을 2단계 정도 올리니 조금 흥이 났다. 기본 음량이 다른 이어폰보다 약간 작은 것이었는 데, 음량을 올려주니 조금 나아졌다.


추가정보

구매페이지 : https://smartstore.naver.com/zound/products/8659304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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