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호스트(bluehost)에 가입하고 워드프레스 설치하기

10년을 넘게 제로보드 XE를 사용해 왔었다. 그러다 2019년에 워드프레스로 갈아타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작업을 준비하다가 호스팅을 바꾸는 것에 생각이 닿았다. 2018년까지는 cafe24를 사용해 왔었다. 여기도 15년 이상을 사용해 왔었다. 그렇지만 서비스와 용량에 불만을 느껴서 닷홈으로 이전했었다. 그런데 닷홈이 더 서비스도 않좋았고, 느렸다.

그러다 워드프레스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가격 및 서비스가 좋다고 블루호스트(bluehost)를 추천하는 것을 보고 알아 보았다.

항목 cafe24 닷홈(dothome) bluehost
서비스 비즈니스 웹6G PLUS
저장용량 4G 5G 무한
트래픽 3.5G 6G 무한
도메인 5개 20개 무한
요금 5500원/월 5500원/월 $5.45 /월 (3년 계약일 때)
보안서버 38,500원/년 38,500원/년 무료

블루호스트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 가격표이다. 나의 경우에는 Basic으로 시작했지만, 최근에 Plus로 갈아탔다. 당시 Basic이 $3.95 요금에서 $2.85로 할인 기간이어서 그것으로 했다. PLUS로 갈아탄 것은 Basic은 싸지만 도메인 연결을 1개만 지원해서 였다. 위의 3개 호스팅 회사의 가격을 비교해봐도 서비스와 가격을 고려해보면 블루호스트가 낫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안서버의 유무가 선택을 할 때 가장 컸다. 물론 블로그 형식의 사이트를 운영하므로 회원 가입이나 판매를 하지 않기에 https 보안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보안이 되면 좀 더 안정적인 사이트로 인식하니까 기왕이면 보안서버를 설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또한 블루호스트의 보안서버는 1개 도메인만 되는 것이 아니고, 다수의 도메인도 무료이다. cafe24와 닷홈은 1개 도메인의 보안서버 이용료임을 감안하면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가입하면 1년 도메인 비용을 무료로 제공한다. 1년 후부터는 지불해야 하지만, 1년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블루호스트는 할인을 자주 하는 편이다. 간혹 사이트를 돌아다니다보면 $4.95로 할인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 가입하면 좋을 것이다. 물론 이미 가입한 경우라면 안되겠지만.

서비스에 가입을 신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보게 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1년동안 도메인이 무료라서 도메인을 새로 만들 수 있다. 아니면 기존의 도메인으로 가입하려면 보유하고 있는 도메일을 적으면 된다.

계정을 생성하는 곳이다. 해외 사이트이므로 당연히 영어로 기록해야 한다.  이름(First Name) 성(Last Name)을 적고 국가는 korea, Republic of 로 선택하면 된다. 주소는 네이버 영문주소 변환기를 이용하면 영문 주소를 알 수 있으니, 그것을 적으면 된다. 우편번호 (Postal code)가 문제가 있는 데, 내 경우에는 5자리 신규 우편번호는 에러가 나와서 구형 6자리 우편번호를 입력했더니 통과가 되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3년을 선택해야 $5.95가 나온다. 위의 이미지는 최근의 가격이고 내가 가입했을 때 가격은 약간의 할인이 있어서 $5.45였다. 좌우간 3년 계약을 한 번에 해서 22만원 정도가 한 번에 나갔다.

추가 서비스도 필요하면 추가해도 된다. 나는 안했지만.

마스터, 비자 카드 등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구입이 끝나면 나오는 화면이다. 위에서 적은 이메일 계정으로 확인 메일이 전송된다. 이메일 확인 후 확인 과정을 거치면 된다.

만들어둔 도메인이나 가입과정에서 적은 기존 보유중인 도메인을 적고, 비밀번호를 생성하면 된다. 블루호스트에 로그인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로그인할 때 도메인 또는 이메일주소로 로그인할 수 있다.

계정 설정이 완료되면 완료 페이지는 위와 같다.

로그인 하면 워드프레스 홈페이지를 설치하는 과정이 나온다. 2단계로 되어 있는 데, 일종은 설문지같은 선택사항이 있어서 선택을 하면 된다. 사이트의 이름. 태그라인을 적고, 블로그로 할 것인 지, 쇼핑몰로 할 것인 지 선택하면 된다.

2번째 단계는 사이트 운영의 목적인 데,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서 선택한 테마로 워드프레스가 설치가 된다. 블루호스트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테마가 있다. 물론 더 나은 기능을 사용하려면 유료로 구입을 해야겠지만.

테마 선택 후 워드프레스가 자동으로 설치가 된다. 블루호스트의 설치 프로그램으로 자동으로 설치가 되는 것으로 이와 비슷한 기능은 cafe24나 닷홈에도 있으나 좀 더 세분하였고, 질의응답형식으로 만들어 준다는 것이 재미가 있었다.

테스트를 겸해서 설치한 결과이다. 매거진 타입의 테마를 선택해서 설치를 했다. 블루호스트로 로그인하면 My Site에서 관리를 할 수 있다. 만들어진 워드프레스 홈페이지의 관리자 페이지로 들어가 관리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명 cPanel로 불리는 관리자 페이지이다. Advanced 에서 볼 수 있고, db관리, FTP, 이메일 설정 등 다양한 설정을 관리할 수 있다. 백업과 관련된 작업도 이곳에서 할 수 있다.

cPanel의 하단으로 스크롤하면 Change Language 항목이 있어서 한글로 바꿀 수 있다. 물론 모든 내용이 한글로 변환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메뉴라도 한글로 바뀌어서 조금 숨통이 트인다랄까?

항목들을 보면 알겠지만, 초보자들은 쉽게 접근하기 힘들다. 그래서 cafe24나 닷홈에서 자력으로 버틸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 아니라면 쉽게 이용하기에는 어려운 곳이다.

이제 생성한 워드프레스의 관리자페이지로 들어가 볼 수 있다. 여기에서도 가장 먼저 할 것은 Settings에 들어가서 언어를 한국어로 변경하는 것이다. cafe24나 닷홈에서 설치하는 워드프레스는 한글화된 버전으로 설치하지만, 블루호스트는 영문버전을 설치하기 때문에 언어를 바꿔주는 작업을 먼저 하지 않으면 영문으로만 작업을 하게 된다.

현재는 2개의 사이트를 만들었다. 앞으로 얼마나 늘어날 지 모르겠지만, 더 만들 수 있다는 여유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다.

블루호스트로 이전하고 사용해본 결과, 속도는 느리다고 느낄 때도 있고, 괜찮다고 느낄 때도 있다. 그런데 용량과 트래픽의 압박에서 벗어난 것은 정말 마음에 든다. cafe24의 경우 phpMyadmin을 지원을 중단해서 불편을 주었는 데, 이곳은 지원하니 편하다.

한가지 걱정인 것은 cafe24는 자동백업을 지원해서 사이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하루 전이나 7일전의 상태로 복구를 클릭 한번으로 지원하였고, 닷홈은 유료이지만 돈을 내면 복구를 시켜주었다. 그런데 블루호스트는 백업/복구 서비스가 없다는 것이다. 스스로 관리하는 수 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워드프레스는 안정적이라 업데이트 중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XE를 사용할 때는 업데이트를 할 때 충돌이 일어나서 사이트가 문제가 발생해서 하루 전의 데이터로 복구한 적이 있었기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을 많이 했었다. 워드프레스에서는 그러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제로보드 XE를 이용해 운영했던 구버전의 모습이다. 다음에는 XE 기반의 홈페이지를 워드프레스로 이전하는 방법을 설명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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